이투스!

2007/11/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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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리로리♡

아마 1999년이던가 내가 판타지를 처음 접한게?

처음 읽게된 소설은 '이영도'씨의 '드래곤라자'이다.
('이우혁'씨의 '퇴마록'은 논외로 하자. 언제 읽었는지도 까마득 하다 .)
글쎄.. 그때는 그다지 '잘썼다'의 느낌보다는 '꽤 재미있네?'라는 느낌이었다.
뭐.. 읽으면서도 '어른'에게

'판타지, 즉 장르 문학은 나쁘고, 단지 문학의 하위분류, 아니 문학이라고도 부를 수 없다.'

라는 말을 듣고 자랐기 때문에 꽤나 거부감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후로, 소위 '명작 문학'들만 읽게 되었기 때문에, 판타지와는 거리가 있는 생활을 했다.

2년뒤 2001년, 해리포터로 다시 판타지를 접하게 되었다.
글쎄, 해리포터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문학들에게 흥미를 잃기 시작한 시점이었고, 뭐,그때 '대세' 이었기도 하다.

학교 도서실에서 해리포터를 읽다가 근처에 있는 '호빗'과 '반지전쟁'이 눈에 띄었다.
'호빗'을 누구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추천해주어서 읽어보자 하고 생각하고 있던차에,
눈에 띄니, 당연히 빌리고, 같은 작가의 책이므로 당연히 '반지전쟁'까지 빌리게 되었다.

그때가 바로 내가 '판타지' 혹은 '환상 문학'이라는 장르를 깊게 좋아하게 된 계기인것 같다.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고, 마침 '리니지'를 하고 있었기때문에 꽤나 친숙한 분위기와 종족이랄까?

그때부터 '판타지'의 관심을 가지고 그에 관련된 책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이드였던가... 학교 도서실에 '판타지'로 분류된 책들중 유일한 몇몇 권들중 하나였다
-> '판타지'란이 있어서, 거기에 있는 책을 보면 됬었다.

물론 '판타지' 즉, 현재 내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그린 문학에 푹 빠져있던 나에겐 글의 필력이라던지, 수준(?)이라던지는 따질것이 못되었고

결국 금단의 영역인 '책방' (서점이 아니다. 책을 빌리는 곳을 말하는 말이다) 까지 들락날락 거리게 되었다.

인기있는(당시 인기있는 판타지는 이드류였다) 판타지란 판타지는 모두 읽고,
심지어 '무협지' (이것도 현실 세계와는 다르게 날라다닌다는게 마음에 들었다 -_-...)
까지도 탐독했다. (아, 그때는 퓨젼 - 이계진입물 이 유행이었다.....)

내가 책을 굉장히 빨리 읽는 편이어서 하루에 4~5권씩 빌리는데......
책한권에 800원이니.. 하루에 4000원씩 써서 돈이 남아날리가 없었다..
그후로 한동안 책방 출입을 금하였었다.

그때, 나에게 내려진 후광 세줄기, 바로 '워터가이드' , '드림워커' , '커그' 였다.
그 세줄기의 후광이 '판타지'라면 무엇이든지 상관 없던 나에게
'판타지'도 가려서 보자. 그리고 가려서 본 '판타지'정도는 꼭 사서 보자.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주었다.

그때부터 나는 '판타지'를 더욱더 좋아하게 되었고, 얕지않고 더욱더 깊게 빠져들게 되었다.
몇몇 유명한 작품들을 사모으기 시작했고, 얼음과 불의 노래부터 시작해서 외국의 판타지까지 구입하게 되었고 (그 전에는 해리포터, 반지전쟁 이외에는 아무것도 몰랐다-_-;)
TRPG인 D&D, 겁스, 크리스타이나, 소드월드등의 TRPG관련 룰북도 모으게 되었고,
또 룰북을 모으다보니 그곳에 빠져서, TRPG도 몇일(..) 해보게 되었다.

'판타지'의 세계는 나의 의식에 깊게 자리잡고 있었고, 부모님들이 '읽지 마라!'라고 하는말에도
숨어서라도 읽는 중독성마져 있게되었다. 물론 공부는 뒷전이었다.

부모님은 성적이 자꾸 떨어지는 나를보며, 매우 한심한 생각이 들었나보다.
내가 판타지 이외에도 굉장히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책 읽는것 그 자체를 싫어하는 어머니에게
(물론 공부를 안한다는 이유가 있다)
책, 그것도 학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타지를 읽는 나였으니...

결국 어머니께서는 나의 '보물'들을 몽땅 태워버리고 말았다..
굉장히 싸웠었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어머니께서는 니가 하는 짓을 보라면서, 성적 떨어지는거 보라면서 굉장히 꾸중을 하셨다.

글쎄.. 처음에 나는 이 일에 굉장히 많이 화를 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건 아니었다는 생각을 들기 시작했었다. 내가 너무 그곳에만 빠져 있었구나..

뭐.. 지금이야 나이도 먹었고, 생각도 조금 자란지라 그때 일을 생각하면 조금 많이 아깝기는해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길게썼는데..
그때 이후로 나에게 판타지란,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

라는 것 정도로만 생각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정말로 좋아하고 있다 ^_^

굉장히 긴 글 읽으신분은 그다지 없겠지만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아, 이건 좀 옛날에 썼던 글인데, 예전 블로그에서 가져왔어요;;
조금 지금 사정과 다른 부분도 있을지 몰라요 ㅎㅎ;;


Posted by 로리로리♡

음... 블로그라는걸.. 몇년 전에 해보고 처음하는거라 굉장히.. 어색 하군요 -_-;;;

사실.. 블로그를 할 계획같은게 없었는데(관리같은거 굉장히 못하거든요;;)

박모군의..... 유혹(?) 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_^

음.. 방문하신 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_^

복받으실 꺼에요~

Posted by 로리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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